“원숭이는 꺼져라!”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한 7명, 결국 경찰에 체포돼 법적처벌 받는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6.06 07: 51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 레알 마드리드)에게 인종차별을 한 가해자들이 결국 체포돼 처벌을 받는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달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발렌시아와 경기 도중 인종차별을 당했다. 
발렌시아 팬들이 비니시우스를 향해 노골적으로 “원숭이는 집에 가라”고 떼창을 했다. 비니시우스는 발렌시아 관중들과 설전을 펼쳤고 결국 퇴장을 당했다. 비니시우스는 주심에게 특정 관중을 가리켜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고 호소했다. 

BBC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비니시우스 인종차별에 가담한 7명의 팬들이 경기 후 이틀 만에 경찰에 체포돼 처벌을 받게 됐다. 마드리드 법원은 네 명의 남성에게 60001유로(약 8399만 원)의 벌금과 함께 2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훈련장을 포함한 스타디움 출입을 금지할 것을 명령했다.
아울러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한 나머지 세 명은 5000유로(약 700만 원)의 벌금과 함께 1년간 경기장 출입이 금지됐다. 조사결과 가해자들은 18세에서 21세의 어린 남성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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