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안타+2도루’ 오타니, 스즈키와 日 맞대결 승리…LAA, 3연승 질주 [LAA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6.08 13: 1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도루를 기록했다.
1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컵스 선발투수 제임슨 타이욘의 5구 시속 93.9마일(151.1km) 포심을 받아쳐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3회 2사 1루에서 타이욘의 8구 94.2마일(151.6km) 포심을 때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5회 2사에서는 타이욘에게 볼넷을 골라냈고 연달아 도루를 성공해 3루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마이크 트라웃이 삼진을 당해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6회 2사 2루에서 마크 라이터 주니어를 상대한 오타니는 83.8마일(134.9km) 스플리터에 3구삼진을 당했다. 8회 2사 만루에서는 마이클 룩커의 초구 90.3마일(145.3km) 커터를 때렸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2할7푼5리(236타수 6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인절스는 6-2로 승리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트라웃(시즌 14호)과 루이스 렌지포(시즌 4호)가 홈런을 날렸다. 미키 모니악은 6회 결정적인 3타점 2루타를 터드렸다.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5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강속구 신인 벤 조이스는 1이닝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와 일본인 선수 맞대결을 벌인 스즈키 세이야는 컵스 4번타자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172타수 45안타)로 하락했다.
[사진] 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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