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잘 풀렸다" & "굉장했다"…시즌 최다 9K 타이, "불펜 붕괴 다저스, '에이스' 커쇼가 구했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09 10: 00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연패에 빠진 팀을 구했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4패)째를 챙겼다.

[사진]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좌완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후 MLB.com은 “다저스는 2경기 연속 불펜 붕괴로 승리가 절실했는데, 에이스 커쇼가 팀에 필요한 것을 제공했다”고 햇따.
지난 4일 뉴욕 양키스에 3-6로 패한 뒤 4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커쇼가 시즌 최다 이닝 타이, 최다 9탈삼진 타이 활약을 벌이면서 연패 사슬을 끊었다. 타선도 넉넉하게 6점을 뽑았다.
커쇼는 최근 2경기 연속 승수를 쌓았다. 지난 3일 양키스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MLB.com은 “최근 4연패 중이던 팀을 구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커쇼의 호투에 “굉장했다. 최근 불펜 상황을 고려하면 커쇼가 마운드를 지킬 때 반드시 이겨야하는 것 같았다. 그가 해냈다”고 추켜세웠다.
커쇼 본인도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오늘 공격에서 6점을 뽑아줬다”고 고마워하며 “나는 최선을 다했고, 오늘은 잘 풀렸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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