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행' 메시 온단 소식에 티켓값 수직상승... "경기 입장권 가격 최대 1034%↑"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6.09 14: 47

 벌써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리오넬 메시(36) 영입 효과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9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를 영입한 마이애미의 티켓값이 크게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8일 ML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마이애미와 MLS에 합류하기를 원한다"라며 "그가 올여름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혀 기쁘다. 비록 공식적인 합의를 마무리 짓기 위한 작업이 남아있지만,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가 우리 리그에 오는 일을 환영한다”라고 알렸다.

[사진] 오버타임 소셜 미디어.

마이애미 역시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메시 영입 발표를 예고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그를 둘러싼 수많은 이적설이 난무했던 상황. 메시는 미국행을 택했다.
다가오는 7월 21일 마이애미와 크루스 아술(멕시코)의 북중미리그 경기가 메시의 데뷔전으로 거론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경기 입장권이 기존 29달러(약 3만 7500원)에서 477달러(약 62만 원)로 급등했다.
[사진] ESPN 소셜 미디어.
"마이애미 티켓의 가격 변동 폭은 약 1034%"라고 말한 MSL 티켓 판매 플랫폼 '틱픽'에 따르면 경기 입장권 가격은 메시의 영입 소식이 알려진 후 곧바로 수직상승했다.
‘틱픽'은 MLS 역사상 가장 비싼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시는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축구하며 인생을 더 즐기고 싶다”며 “승리를 위해 열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지만, 더불어 차분한 삶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축구 전설'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소유 중인 마이애미는 메시에게 연봉 5000만 유로(약 700억원)의 계약서를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