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현빈 1번→7번 타순 변경 “출루 신경쓰지 말고 편하게 쳐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6.09 17: 06

한화 신인 문현빈(19)이 1번에서 7번으로 타순이 변경됐다. 출루 부담이 큰 1번보다 7번에서 편하게 타격할 수 있게 배려했다. 
한화는 9일 대전 LG전 선발 라인업을 정은원(2루수) 이진영(우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김인환(지명타자) 최재훈(포수) 문현빈(중견수) 장진혁(좌익수) 이도윤(유격수) 순으로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펠릭스 페냐. 
최근 13경기 중 11경기에서 1번 리드오프로 나선 문현빈이지만 이날은 7번으로 내려갔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볼을 많이 보려다 보니 중타이밍에 놓고 치는데 타이밍이 늦더라. 컨택이 좋은 선수인 만큼 출루에 신경 쓰지 말고 편하게 칠 수 있게 7번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1사 3루 한화 문현빈이 추격의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3.06.06  /cej@osen.co.kr

문현빈은 올 시즌 49경기 타율 2할3푼9리(138타수 33안타) 15타점을 기록 주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2할8푼2리(39타수 11안타)로 나쁘지 않지만 최원호 감독은 문현빈의 부담을 덜어주고 조금 더 편하게 칠 수 있는 타순으로 배치했다. 
문현빈 대신 정은원이 1번 리드오프로 복귀했다. 이진영이 2번 타순으로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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