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승승승승승' 패배를 잊은 페디, 가장 먼저 10승 달성…NC, 선두 SSG 기세 꺾고 3연승 성공 [창원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09 21: 34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의 기세를 꺾었다.
NC는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6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NC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광주 KIA 타이거즈 원정 3연전을 싹슬이를 한 선두 SSG의 기세를 꺾으며 3연승에 성공했다.

NC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 / OSEN DB

NC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 / OSEN DB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가 호투했다. 지난 4월 25일 KIA전부터 7경기 연속 승수를 쌓은 페디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투수가 됐다.
페디는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4회까지 0-0으로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졌다. SSG 좌완 선발 오원석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다 5회말 균형이 깨졌다.
NC 김주원과 윤형준. / OSEN DB
NC 손아섭. / OSEN DB
첫 타자 마틴이 좌중간 안타를 쳤고 박석민이 중전 안타를 만들어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오원석의 폭투로 무사 2, 3루가 됐고 박세혁이 볼넷을 골랐다.
NC는 만루 기회에서 윤형준의 적시타, 김주원의 적시타, 손아섭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3-0으로 달아났다.
6회초 페디가 첫 타자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고 에레디아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NC는 6회말 2사 1, 2루에서 박세혁의 우중간 2타점 적시 3루타로 5-2를 만들었다. 7회부터는 페디 이후 하준영, 조민석, 김시훈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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