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LG전 위닝시리즈 확보...최원호 감독 "산체스 완벽투, 김태연이 편하게 해줬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6.10 23: 00

한화가 3연패 이후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를 7-0 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8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LG 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한화는 산체스가 나온 날 6경기 모두 이기며 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한화 최원호 감독과 선발 산체스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5.17 / dreamer@osen.co.kr

타선에선 2번타자로 나온 김태연이 2회 승기를 가져온 시즌 2호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노시환과 문현빈도 2안타 멀티히트를 쳤고, 1번타자 이진영도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전날(9일) 6-5 끝내기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LG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10위 한화는 시즌 21승32패3무가 됐다. 
경기 후 최원호 한화 감독은 "선발 산체스가 완벽한 피칭을 해줬고, 테이블세터가 제 역할을 해주면서 경기 초반부터 찬스를 만들고 득점을 만들며 리드를 이끌어갈 수 있었다"며 "특히 오늘 생일을 맞은 김태연이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하면서 산체스를 편하게 만들어준 것이 중요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11일 LG전 선발투수로 우완 장민재를 내세워 시즌 첫 3연전 스윕을 노린다. LG에선 우완 케이시 켈리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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