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사상 첫 트레블 2회 감독 등극..."진짜 어려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6.11 10: 46

"너무나 어려운 트레블".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인터밀란과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3분 로드리는 오른쪽에서 흘러온 공을 박스 안 가운데 부근에서 인사이드 슈팅으로 인터밀란의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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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숱한 위기 속에서도 로드리의 골을 잘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결과로 맨시티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른 맨시티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획득했다.
맨시티는 1998-1999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의 맨유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구단으로서 트레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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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업적을 썼다. 그는 이날 트레블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 2회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됐다. 앞서 그는 FC 바르셀로나 시절 한 차례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2008-2009 시절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유럽 무대서 트레블을 달성했던 과르디올라는 무려 14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나서 다시 한 번 트레블의 위엄을 달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기기 정말 어려웠다. 상대팀이 너무 뛰어났다"라면서 "트레블은 참 어려운데 달성해서 다행이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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