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김은중호 3, 4위전서 이스라엘에 1-3 패배...24팀 중 4위로 대회 마무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12 04: 26

'김은중호' 대한민국 20세 이하 대표팀이 월드컵을 4위로 마쳤다.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에스타디오 유니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3, 4위전을 치러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24개의 참가국 중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영준이 득점을 노렸고 배준호-이승원-이지한이 공격 2선에 나섰다. 강상윤-이찬욱이 중원을 구성했고 배서준-김지수-최석현-박창우가 포백을 꾸렸고 김준홍이 골문을 지켰다.
이스라엘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테이 아베드가 최전방에 나섰고 함자 쉬블리-란 빈야민-아난 칼라일리가 공격 2선에 섰다. 로이 나비-일라이 메드문이 포백을 보호했고 숀 이드리-엘 얌 칸세폴스키-하다르 푸취스-일라이 파인골드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오팩 멜리카가 지켰다.
이스라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쉬블리가 올린 크로스를 빈야민이 시저스킥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2분 이승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배준호가 박스 안에서 공을 잡는 과정에서 파인골드에게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장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이승원은 침착한 슈팅으로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한국은 빠르게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39분 이지한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강성진을 투입했다.
전반 44분 한국이 위기에 처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빈야민은 골문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준홍이 잡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전반전은 균형을 이룬 채 1-1로 마무리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후반 11분 한국이 위기를 맞았다.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선수를 놓쳤고 빈야민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빈야민은 몸을 날려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한국은 후반 15분 이영준과 이찬욱을 벤치로 내리고 황인택, 김용학을 투입했다.
후반 17분 다시 한국이 실점 위기를 맞았다.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이 펼쳐졌고 김준홍이 공을 완전히 처리하지 못했다. 최석현이 강력하게 공을 차냈고 이스라엘 공격수 발에 맞고 아웃됐다.
이스라엘이 앞서 나갔다. 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칼라일리가 올린 크로스를 오메르 시니어가 달려들며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만들었다.
한국이 한 골 더 실점했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를 놓쳤고 굴절된 공은 칼라일리 앞으로 흘렀고 칼라일리는 실수 없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한국은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1-3으로 패배했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