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저기도 KIM'...김민재, '세계 5대 수비수'에 포함 "수비 안정성+유망한 미래"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6.13 12: 00

 '철기둥' 김민재(27, 나폴리)가 세계 5대 수비수 중 한 명이란 평가다.
영국 '스포츠키다'는 12일(한국시간) "아직 성장하고 발전할 시간이 충분한 젊고 견고한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모든 클럽에 귀중하다"면서 "수비 안정성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팀에 유망한 미래를 제공, 장기적인 성공을 구축할 수 있는 28세 미만의 최고의 수비수 5명"이라면서 김민재를 4번째로 포함시켰다. 
김민재 외에 모로코 대표팀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25, 파리 생제르맹)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의 테오 에르난데스(26, AC 밀란)가 3위, 브라질의 에데르 밀리탕(25, 레알 마드리드)이 2위, 포르투갈의 후벵 디아스(26, 맨체스터 시티)가 1위. 

[사진]나폴리 소셜 미디어

올 시즌 활약을 인정 받은 김민재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기복 없는 수비력으로 팀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하며 3,05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의 리그 최소 실점(28골)을 이끌어냈다. 또 경기당 태클 1.6회, 가로채기 1.2회, 클리어링 3.5회, 슈팅 블록 0.7회의 성적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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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폴리 소셜 미디어 계정 캡처.
지난 2일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8-2019 시즌 처음 제정된 세리에A 최우수수비수 상이 우승팀 멤버에게 돌아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김민재가 해당 상을 받았다.
세리에A는 김민재의 수상을 발표하면서 “멋진 데뷔, 축하한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나폴리’도 김민재 소식을 전하면서 “김민재는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라고 치켜세웠다.
'스포츠키다'도 "이 한국 센터백은 빠르게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으며 팀의 핵심이 됐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의 인상적인 수비 기술과 후방 플레이 능력은 그를 귀중한 자산으로 만든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김민재 영입에 아주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유럽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소셜 미디어 내용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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