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28세 이하 세계 최고 DF' 5명 중 한자리 차지..."라모스-반 다이크와 비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13 09: 30

김민재(27, 나폴리)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 5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12일(한국시간) "현 시점 28세 이하 세계 최고의 수비수 5인"이라는 제목으로 만 28세 이하 수비수 중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5명을 선정했다. 이들 중에는 2022-2023시즌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도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앞서 2일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2022-2023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재는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함께 올랐던 SSC 나폴리의 주장 지오바니 디 로렌초와 AC 밀란의 측면을 책임졌던 테오 에르난데스를 모두 제치고 당당히 이탈리아 무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수비수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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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은 김민재는 이탈리아 리그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 상이 지난 2018-2019시즌 처음 만들어진 뒤 리그 우승팀 구성원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또한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2022-2023시즌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팀을 이끌던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의 리그 우승이라 그 의미가 크다. 김민재는 리그 38경기 중 35경기에 나서면서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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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후벵 디아스, 에데르 밀리탕, 테오 에르난데스, 아슈라프 하키미와 함께 김민재를 소개하면서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뒤 빠르게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고 이번 2022-2023시즌 팀 성공에 정말 중요한 부분을 맡아 해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무대 데뷔 시즌 '올해의 세리에 A 수비수로 선정됐으며 버질 반 다이크, 세르히오 라모스 등 세계 최고 수비수들과 비교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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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매체는 "김민재는 인상적인 수비 기술과 커버 능력으로 그만의 개성을 드러냈고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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