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탈장수술→출전 불투명' 손흥민, 밝은 얼굴로 가벼운 훈련 소화 [오!쎈 부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13 14: 56

손흥민(31, 토트넘)의 페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하지만 밝은 얼굴로 훈련을 소화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후 3시 호텔롯데 부산에 소집했다. 대표팀은 12일 구덕운동자에서 공개 훈련을 진행한 뒤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일차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시작에 앞서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가 5월 29일(한국시간) 토트넘 리그 마지막 경기 후 영국에서 가벼운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 회복 중에 있다"라며 손흥민의 수술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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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29일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치렀다. 해당 경기서 약 76분간 활약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으로 급히 수술받은 것.
KFA 관계자는 "차두리 어드바이저도 과거 해당 수술을 받고 2주 뒤 경기를 뛰었다. 날짜로만 보면 수술하고 2주가 흘렀다. 출전 여부와 관련해 클린스만 감독님께서는 회복 정도를 보고 있다"라며 손흥민의 페루전 출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 선수 본인은 출전과 관련해 강력한 의지가 있어 적극적으로 회복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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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훈련에 임한 손흥민은 전날 훈련처럼 팀 훈련 대신 회복훈련에 집중했지만, 전날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높이 뛰기도 하고 가벼운 러닝도 소화했다.
하지만 관계자 설명대로 출전 여부는 아직 모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16일 열릴 페루전에 앞서 최고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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