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입국→14일 첫 불펜피칭 마친 쿠에바스, "든든하다" 이강철 감독 만족, 17일 삼성전 등판 확정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14 18: 17

돌아온 KT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의 등판일이 정해졌다.
KT 위즈 관계자는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쿠에바스의 등판이 오는 17일로 확정됐다”고 알렸다.
지난 12일 가족과 함께 입국한 쿠에바스는 선수단 합류 후 이날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했다.

돌아온 KT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의 등판일이 정해졌다./knightjisu@osen.co.kr

KT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 / OSEN DB

이강철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쿠에바스는 총 32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와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점검했다.
쿠에바스의 투구를 지켜본 이 감독은 “똑같다. 괜찮다. 든든해 보인다. 선발진 한 축이 되어 잘 이끌어주면 좋을 듯하다”고 기대했다. 이어 이 감독은 “본인이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쿠에바스는 2019년 처음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해 통산 4시즌 동안 82경기에서 33승 2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특히, 2021년에는 KBO리그 35년 만에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타이브레이커를 승리로 이끌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에이스 노릇을 하며 창단 첫 통합 우승에 앞장섰다.
2022년 시즌 도중 부상으로 떠난 쿠에바스는 멕시코 리그에서 뛰다가 올해에는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에서 뛰었다. 마이너리그에서 11경기(선발 9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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