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K' 악동 바우어, 113구 12K 1실점 완투승...7경기 연속 피홈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6.14 20: 14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트레버 바우어가 일본 진출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 
바우어는 14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교류전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9이닝 동안 113구를 던지며 3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2-1 완투승을 이끌며 시즌 4승(2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1실점은 솔로 홈런, 개막 후 7경기 연속 피홈런 불명예 기록도 이어졌다. 

요코하마 구단 SNS

바우어는 1회 첫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기요미야 코타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부터 바우어는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2회 삼진으로 1아웃을 잡은 후 마르티네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고서 1루 주자가 귀루하지 못해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3회부터 6회까지는 퍼펙트 피칭, 1루 출루 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3회는 2루수 땅볼과 삼진, 2루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4회는 2루수 땅볼 2개와 3루수 땅볼로 이닝 종료. 5회도 유격수 땅볼 2개와 우익수 뜬공으로 니혼햄 타선을 침묵시켰다. 6회 유격수 땅볼에 이어 연속 삼진으로 타자를 돌려세웠다.
6회까지 단 67구로 막아낸 바우어는 7회 연속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만나미 주세이와의 승부에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154km 하이패스트볼을 던졌는데,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바우어의 개막 후 7경기 연속 피홈런이 이어졌다. 2-1 한 점 차 추격을 당했다. 실점 이후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8회 다시 삼자범퇴로 실점없이 끝냈다.
9회 1사 후 대타 이시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이시이는 대주자 에고시로 교체. 바우어는 1회 안타를 허용한 기요미야를 상대하며 초구에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4구째 3루까지 도루를 내줬다.
1사 3루, 동점 위기에서 바우어는 볼카운트 2B-2S에서 기요미야를 5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다. 이어 가토 고스케와 승부에서 113구째 133km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고 포효했다. 2-1 완투승. 
요코하마는 5회 네 타자 연속 안타(2루타 2개 포함)로 2점을 뽑아 2-0으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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