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오타니, 타구속도 187km-비거리 138m 몬스터 홈런 폭발…LAA, 오타니 활약에도 3연승 마감 [LAA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6.15 11: 48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홈런과 함께 11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텍사스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3회 1사에서는 히니의 5구째 시속93.7마일(150.8km) 포심을 바라보며 삼진을 당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4회 2사 1루에서 히니의 7구 94마일(151.3km) 포심을 받아쳐 깔끔한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7회에는 구원투수 조쉬 스보즈의 3구째 88.2마일(141.9km)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인절스가 1-6으로 지고 있는 9회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윌 스미스의 2구째 94.1마일 포심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1호 홈런이다. 타구속도 116.1마일(187.0km), 비거리 453피트(138m)가 나왔다.
홈런을 포함해 11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2할9푼9리(264타수 7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에인절스는 선발투수 리드 디트머스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불펜진이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3-6으로 패해 3연승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레오디 타베라스(시즌 6호), 마커스 세미엔(시즌 10호), 코리 시거(시즌 9호)가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