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김종국 감독 “불펜투수들이 모두 제 몫 했다, 신범수 홈런으로 좋은 흐름”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6.15 22: 38

“메디나에 이어 등판한 불펜투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주면서 상대 공격을 잘 막아줬다”
KIA 타이거즈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투수 아도니스 메디나는 3⅓이닝 6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이준영(⅓이닝 무실점)-장현식(1⅓이닝 무실점)-김유신(⅔이닝 무실점)-박준표(⅓이닝 무실점)-황동하(2이닝 무실점)-최지민(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승리를 지켰다.

KIA 타이거즈가 타선이 폭발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KIA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경기종료 후 KIA 신범수가 김종국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6.15 /  soul1014@osen.co.kr

김종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메디나에 이어 등판한 불펜투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주면서 상대 공격을 잘 막아줬다. 특히 2점차로 쫓긴 4회말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장현식이 실점없이 위기를 잘 넘겨줬고, 6회말 2사 1,2루에 등판한 박준표도 아웃카운트 한개를 깔끔하게 잘 책임져줬다. 황동하도 계속 좋은 투구를 해주고 있다”라고 역투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KIA 타이거즈가 타선이 폭발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KIA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경기종료 후 KIA 이창진과 이우성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6.15 /  soul1014@osen.co.kr
KIA 타선은 10안타 1홈런을 몰아쳤다. 신범수가 2019년 5월 22일 광주 롯데전 이후 1485일 만에 홈런을 터뜨렸고 김선빈, 이창진, 이우성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류지혁과 박찬호도 2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김종국 감독은 “타선에서는 경기 초반 이창진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회초에는 신범수가 투런홈런을 기록하면서 좋은 공격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박찬호와 류지혁의 타점도 승리에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김종국 감독은 “오늘 경기를 계기로 팀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IA는 오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로 이동해 NC와 홈 3연전을 치른다. KIA는 이의리, NC는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IA 타이거즈가 타선이 폭발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KIA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경기종료 후 KIA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6.15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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