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질주' 염경엽 감독 "김민성 3타점으로 좋은 활약...선수들 집중력 칭찬하고 싶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6.17 00: 01

LG가 두산과 잠실 라이벌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 5연승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선발 이민호가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린 김민성은 4-4 동점인 7회 1사 1,2루에서 결승타를 때렸다. 8회 상대 투수 정철원의 잇따른 1루 견제 악송구 실책으로 2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LG 염경엽 감독. / OSEN DB

4-2로 앞선 6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한 박명근은 수비 실책과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위기를 잘 막아냈다. 마무리 고우석은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도중 사구를 맞은 두산 양석환이 날선 반응을 보이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기도 했다.  
LG 김민성. / OSEN DB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오늘 타선에서 김민성이 3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해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 주었다. 투수들은 이민호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해주었고, 박명근 유영찬 함덕주 고우석이 어려운 상황들을 잘 막아주며 불펜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영찬의 4승을 축하하고 승리를 위한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말시리즈 첫 경기인데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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