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5할 붕괴 위기’ 두산, 에이스 곽빈만 믿는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6.17 10: 00

에이스 곽빈이 위기의 두산을 구해낼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6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두산이 3루 더그아웃을 사용.
전날 맞대결은 두산의 4-7 패배였다. 4-4로 맞선 7회부터 실책과 더불어 믿었던 이영하와 정철원이 차례로 흔들린 결과였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시즌 29승 1무 29패 5위가 됐고, 5연승을 달린 LG는 38승 2무 23패 1위가 됐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1승 4패 열세다. 

두산 곽빈 / OSEN DB

두산은 3연패 탈출을 위해 토종 에이스 곽빈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8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57로,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잠실 KIA전에서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LG 상대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8.31로 크게 흔들렸다. 4월 15일 7⅓이닝 3실점(2자책)에도 패전 불운을 겪은 뒤 5월 7일 1⅓이닝 6실점 악몽을 경험했다. 당시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2회 도중 자진 강판했다. 
LG 또한 에이스 케이시 켈리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13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1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 상대로는 5월 7일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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