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슬러거 2회' 시거보다 많다...벌써 14호 팀내 홈런 2위, '역전극' 만든 최고 유망주 "꽤 멋있었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18 11: 24

텍사스 레인저스 최고 유망주 내야수 조쉬 정이 홈런 한 방으로 팀의 역전승을 거들었다.
텍사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1회초 1점을 뺏겼지만 2회 3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 과정에는 홈런 두 방이 터졌다. 2회 첫 타자 가르시아가 볼넷을 골랐고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루키’ 정이 역전 투런을 날렸다.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최고 유망주 내야수 조쉬 정.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최고 유망주 내야수 조쉬 정.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 이후 포수 요나 하임이 솔로 홈런을 쳐 ‘백투백 홈런’이 기록됐다. 올해 텍사스에서 백투백 홈런은 3번째다.
홈런을 친 정은 “굉장히 멋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상대 투수에게 연속으로 두 번의 타격을 입혔다. 꽤 멋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26경기를 뛰고 올해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정은 최근 MLB.com의  뜨거운 루키 1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그는 팀 내에서 우익수 아돌리스 가르시아(15개)에 이어  홈런 부문 2위에 있다. 이날 솔로 홈런을 친 올스타 유격수, 2차례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코리 시거(10개)보다 많다.
한편 정 다음으로 백투백 홈런을 완성한 하임은 팀 내에서 3번째로 많은 48개째 타점을 올렸다. 정은 42타점으로 4번째다.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최고 유망주 내야수 조쉬 정.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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