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5연패 삼성, 예비역 최채흥이 구세주 될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6.18 09: 22

‘예비역 병장’ 최채흥이 5연패에 빠진 삼성을 구할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지난 2경기는 모두 삼성의 뼈아픈 역전패였다. 첫날 5-1에서 6-7 역전을 허용하더니 전날 또한 3-1로 앞서가다가 5-6 역전패를 당했다. 3-6으로 뒤진 마지막 9회 호세 피렐라, 김태군의 적시타로 1점 차 추격을 가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반대로 KT는 이틀 연속 선발투수의 부진에도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 최채흥 / OSEN DB

5연패에 빠진 삼성은 시즌 25승 36패 9위가 됐다. 8위 KT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고, 10위 한화에는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4연승을 질주한 KT는 26승 2무 33패 8위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4승 4패 백중세. 
삼성은 연패 탈출을 위해 상무에서 돌아온 좌완 최채흥을 선발 예고했다. 지난 12일 전역을 명 받은 최채흥은 13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최채흥은 KT 상대 통산 11경기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54를 남겼다. 입대 직전 시즌인 2021시즌에는 5경기 승리 없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91로 다소 고전했다. 
이에 KT는 잠수함 엄상백으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10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인천 SSG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올해 삼성 상대로는 4월 30일 수원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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