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함성 부응하지 못했는데…분위기 바꾸겠다” 5연패 끊은 국민 유격수의 약속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6.18 21: 12

삼성이 천신만고 끝에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5연패, 원정 6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6승 36패를 기록했다.
선발 최채흥이 4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문용익-양창섭-김대우-이승현(우)-이승현(좌)이 뒤를 든든히 지켰다. 문용익은 시즌 첫 승, 이승현(좌)은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강민호, 이재현이 3안타로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지찬, 김재성, 김태군은 멀티히트로 지원 사격. 

삼성 박진만 감독 / OSEN DB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팀이 연패 중이었지만 선수들의 이기겠다는 의욕과 집념으로 어려운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며 “수도권 원정 6연전을 치르면서 팬들의 함성에 부응하지 못했는데 오늘 승리를 발판으로 다음 주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하루 휴식 후 20일부터 홈에서 키움을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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