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울&김태훈 콜업, "공격력 극대화 위해" 피렐라 4번 우익수-김동엽 6번 좌익수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23 17: 50

삼성 라이온즈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삼성은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시즌 7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1군 엔트리 변화부터 줬다. 투수 김태훈과 내야수 강한울이 콜업됐다.
강한울은 이날 SSG전에 바로 뛴다. 삼성은 김지찬(2루수) 이재현(유격수) 김현준(중견수) 피렐라(우익수) 김재성(포수) 김동엽(좌익수) 김태군(지명타자) 강한울(3루수) 김호재(1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 내야수 강한울. / OSEN DB

3번 타자로 나가는 김현준과 좌익수 김동엽이 눈에 띈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김현준은 5번에서 친 적도 있다. 타격감도 괜찮은 편이다”고 기대했다.
삼성 외야수 피렐라. / OSEN DB
삼성 외야수 김동엽. / OSEN DB
우익수 피렐라, 좌익수 김동엽 기용에 대해서는 “우리 타선이 더 힘을 내기 위해서다. 김동엽은 몸에 힘도 있고 스피드도 있다. 공격력 극대화를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반등을 노린다. 삼성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오재일, 구자욱의 부상 이탈 공백이 크다. 삼성은 2018년 5월 14일 이후 1865일 만에 최하위로 떨어졌다.
박 감독은 전날(22일) 선수단 미팅을 했다. 박 감독은 “야수 쪽에서 젊은 선수들이 많이 나가 있다 보니 심리적인 부담감,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 내려갈 만큼 내려갔으니 편하게 하라고 했다. 우리가 연패 중이지만 연승도 해봤으니 앞으로 좋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 5할을 한 분위기도 있으니 한번 분위기를 타면 올라갈 수 있다는 얘기를 전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삼성 선발은 좌완 백정현. 백정현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이다. 지난 17일 KT전에서는 6⅔이닝 6실점을 애를 먹으며 패전을 안았다. 백정현은 지난달 31일 SSG 상대로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괜찮았다.
삼성 좌완 선발 백정현. / OSEN DB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