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일 만의 4연승! 한화 최원호 감독, "문동주 완벽한 8이닝!"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6.24 20: 19

한화 이글스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1로 완승을 거뒀다. 4연승 질주.
한화의 가장 최근 4연승은 2020년 9월 20~24일까지 였다. 약 3년 만, 1003일 만의 4연승이다. 당시에는 최원호 감독대행 시절이었다.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이 NC 다이노스에 6-2로 승리한 후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6.23 / foto0307@osen.co.kr

선발 문동주가 완벽투를 펼쳤다. 8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1회부터 타선이 폭발했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인환이 투런포 포함해 3안타로 맹활약했다. 채은성과 최재훈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최원호 감독은 "문동주가 8이닝을 정말 완벽하게 막아냈다. 경기 결과가 말해주듯 정말 훌륭한 피칭이었다"라며 "타선에서는 우리 테이블세터 이진영과 김인환이 큰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김인환의 홈런은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정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팬 여러분께서 찾아주셔서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셨는데,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항상 우리 선수들에게 큰 힘을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내친김에 스윕에 도전한다. 25일 선발 투수로 한화는 한승주, NC는 에릭 페디를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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