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유 동료가 호날두 싫어하던 이유, "신인 주제에 패스 안 하고 혼자 해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6.27 07: 42

그러던 호날두가 이제 은퇴길에 접어 들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유망주 에디 존슨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불화설에 대해서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반 니스텔리우니는 맨유에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알레렉스 퍼거슨 경과 불화를 시작으로 그를 대체하기 위한 유망주를 위해 팀을 떠나야 했다.

당시 퍼거슨 경은 반 니스텔루이를 대체하기 위해서 웨인 루니와 호날두, 루이 사하 같은 신성 등을 대거 영입하면서 맨유의 2000년대 중후반 전성기를 만들었다.
반 니스텔루이를 밀어낸 것은 루니와 호날두. 재미있게도 반 니스텔루이는 유독 호날두에 대해서는 좋지 못한 감정을 가진 것이 알려졌다.
맨유 유스 출신의 존슨은 "당시 팀 분위기는 좋았다. 라이언 긱스나 게리 네빌, 로이 킨 모두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하면서 잘 챙겨줬다. 단 반 니스텔루이만 빼고"라고 회상했다.
반 니스텔루이에 대해서 존슨은 "그는 어린 선수는 대체적으로 모두 싫어했다. 특히 유독 싫어하던 것은 이기적인 플레이만 하던 호날두다"고 전했다. 
존슨은 "특히 반 니스텔루이는 호날두에 대해서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그는 자신에게 패스를 하지 않는 어린 선수를 싫어했다"라면서 "반 니스텔루이는 호날두가 패스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시절 호날두는 팀 플레이 대신 개인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혼자우도'라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 결국 이런 플레이가 반 니스텔루이를 분노하게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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