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데뷔 임박’ 154km 고졸 루키, 1이닝 3피안타 3볼넷 3실점 ‘최악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6.27 14: 38

 임시 선발로 1군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는 NC 신인 투수 신영우가 퓨처스리그에서 난타를 당했다.
신영우는 27일 이천 LG챔피어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LG 2군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회 안익훈을 2루수 뜬공, 이주형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2아웃을 잡았다. 송찬의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김주성을 5구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NC 투수 신영우. / NC 다이노스 제공

2사 1,2루에서 김범석 상대로 초구가 폭투가 되면서 주자들은 2,3루로 진루했다. 위기에서 김범석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도 힘들었다. 선두타자 함창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강민균과 송대현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기연에게 볼 3개를 연속 던졌다. 3B-1S에서 우전 적시타를 맞아 2실점했다.
무사 1,3루 상황에서 투구 수 37개로 교체됐다. 구원 투수로 올라온 이준호가 1사 후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허용하면서 신영우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NC 투수 신영우와 이준호. / OSEN DB
NC는 최근 선발진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6월초 투구 도중 전완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일본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했지만, 전반기 복귀는 힘들 전망이다.
대체 선발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던 최성영과 이재학은 지난 주 타구에 맞는 불운으로 부상을 당했다. 최성영은 타구에 얼굴을 맞으며 왼쪽 광대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재학은 타구에 왼발을 맞아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빠졌다.
에이스 페디가 전완근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와이드너-신민혁-이용준까지 4명, 선발 한 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다.
강인권 감독은 구멍난 선발 로테이션에 고졸 신인 신영우의 1군 선발 데뷔를 언급했다. 신영우는 올해 1라운드로 입단했고, 최고 구속 154km의 강속구를 던진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뛰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 선발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3.57(35⅓이닝 14자책점)을 기록했다. 42탈삼진, 40볼넷으로 제구에 기복이 있는 투구 내용이다.
이날 LG 2군과의 경기에서도 9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안타 3개, 볼넷 3개를 허용했다.
NC 투수 신영우.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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