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영봉패’ SSG, 최주환 2번 배치-최지훈 6번…포수 이재원, LG전 라인업 변화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6.28 16: 25

 1위 자리를 빼앗긴 SSG 랜더스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 상대로 1위 탈환에 도전한다. 전날 SSG는 LG에 0-14 영봉패를 당하면서 0.5경기 차이로 2위로 밀려났다.
김원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 브리핑에서 "어제는 시원하게 졌다"고 전날 경기를 언급했다. 선발 오원석이 대량 실점을 두고 "처음에 2사 후에 실점을 하고, 실투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오원석을 다음 LG전에는 내세우지 않을 계획이다. 올 시즌 LG 상대로 SSG랜더스필드에서 2차례 선발 등판했는데, 5이닝 6실점, 5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SSG 랜더스 최주환 / OSEN DB

김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에 LG를 바로 만난다. 로테이션을 봐야 하겠지만 안 나가겠죠. LG 상대로는 한 번 빼줘야 한다"고 말했다. 
SSG 랜더스 이재원 / OSEN DB
SSG 타선은 전날 단 3안타 빈공으로 침묵했다. 지난 주 5홈런을 터뜨린 최정의 장타가 터지지 않았다. LG 선발 이지강 상대로 홈런 1위팀의 위력을 드러낼지 관전 포인트다.
SSG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약간 변화를 줬다. 추신수(우익수) 최주환(1루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박성한(유격수) 최지훈(중견수) 한유섬(지명타자) 최준우(2루수) 이재원(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김 감독은 타순 변화를 묻자 "2번에 최주환을 올렸다. 최근 최지훈이 조금 안 맞고 있어서 6번으로 내렸다. 추신수가 우익수로 나간다"고 말했다. 이재원이 선발 투수 박종훈과 배터리를 이룬다.  
SSG 선발 투수는 박종훈이다. 최근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가 이날 1군에 복귀해 선발로 등판한다.
박종훈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부진하다. 최근 5경기에서는 2패 평균자책점 8.71로 더 안 좋다. 특히 6월 3차례 등판에서는 12이닝 10피안타 16볼넷 3사구 14실점(평균자책점 10.50)으로 더욱 안 좋다. 제구력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2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 선발 오원석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06.27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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