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8회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며 승리했다. 1~2위 맞대결에서 2위 SSG를 꺾고 1.5경기 차이로 벌렸다.
L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8-6 역전승을 거뒀다.
5회까지 1-6으로 뒤졌다. 6회 3점을 뽑고, 8회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4연승을 달리며 45승 2무 26패가 됐다. SSG는 3연패에 빠지며 43승 1무 27패가 됐다.
홍창기가 8회 동점 3루타 등 2안타 2타점 2득점, 김현수가 역전 결승타 등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선 신인 박명근이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고, 마무리 고우석이 9회 무사 1,2루 위기를 극복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타선에서 6회 따라가는 점수를 내면서 추격의 발판이 만들어졌다. 8회 신민재와 홍창기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며 전체적으로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올수 있었다"며 "이후 김현수가 승리를 견인하는 결승타와 함께 쐐기를 박는 문보경의 추가타점으로 경기를 매조지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근이 터프한 상황에서 2이닝을 잘 막아준 것이 컸고, 9회 위기가 있었지만 고우석이 잘 마무리하며 경기를 이길수 있었다. 올 시즌 첫 3안타를 친 신민재에게 축하한단 말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을 만들어 낸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원정 오셔서 보내주신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좋은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드릴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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