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분위기 쇄신 카드 들었다...서재응 1군 투수코치 임명, 정명원 코치 재활군행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3.06.29 15: 24

  KIA 타이거즈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1군 투수코치를 교체했다. 
KIA 구단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종국 감독의 요청에 따라 정명원 코치를 잔류군으로 이동시키고 서재응 잔류군 코치를 1군 코치로 보직 변경을 했다고 발표했다. 
서재응은 코치는 작년 1군 메인 투수코치를 지냈으나 시즌을 마치고 잔류군으로 이동했다. 작년 퓨처스 감독으로 복무했던 정명원 코치가 메인코치로 1군 투수운영을 맡았다. 

KIA 서재응 투구코치./OSEN DB

올해 KIA는 선발진과 불펜진으로 안정적으로 꾸리는 듯 했으나 개막과 함께 구도가 어긋나기 시작했다. 선발투수 이의리와 아도니스 메디나가 이닝소화력이 적고 부진으로 시름을 안겼다. 
결국 6월들어 선발 평균자책점이 최하위인 6.32를 기록하는 등 선발진 운용에 애를 먹었다. 불펜에 부하가 전달되면서 비필승조 투수들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6월 팀 ERA도 5.20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성적도 8위까지 내려간데다 9위 한화에 반게임차로 추격 당했다. 
김종국감독은 고심끝에 분위기 쇄신을 위해 투수코치를 변경하는 강수를 두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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