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환호 수비 중심' 강민우, 한일전 앞두고 "승리해 복수하고 싶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30 19: 16

강민우(17, 현대고)가 일본을 상대로 복수를 다짐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31분 터진 백인우의 프리킥 선제골이 결승 골로 이어졌다.
이로써 변성환호는 오는 7월 2일 오후 9시 같은 장소에서 아시아 정상을 놓고 일본과 피할 수 없는 한일전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일본은 앞서 열린 이란과 준결승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둬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경기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는 30일 수비수 강민우의 인터뷰를 전했다. 
강민우는 "무실점 경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 아프가니스탄전 이후 첫 무실점 승리라 기쁘다. 1-0 승리가 너무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거의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고 있는 강민우는 "경기 외적인 시간에 관리를 잘하고 있다. 코칭 스태프님들이 잘 관리해주셔서 문제는 없다"라며 컨디션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6월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드림컵에서 일본을 상대로 0-3으로 완패했다. 이에 강민우는 "일본도 저희와 마찬가지로 골이 많다. 최대한 실점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지난 드림컵 당시 패배했다. 이번엔 승리해 복수하고 싶다"라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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