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톡톡] '비디디' 곽보성, "커즈, 서로 원하는 부분 알고 있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6.30 20: 55

"앞으로도 잘해야 죠."
좀처럼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어느새 세트 연승은 '12', 매치 연승은 '6'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궤도에 올라탄 롤러코스터의 주역 중 한 명인 '비디디' 곽보성은 연승을 기뻐ㅡ하면서도 다가오는 경기들에서도 현 경기력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T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비디디' 곽보성과 '리헨즈' 손시우가 경기를 조율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매치 6연승을 달린 KT는 7승 1패 득실 +12를 기록하면서 4주차서 최소 2위를 확보했다. 6연패를 당한 농심은 1승 6패 득실 -10으로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비디디' 곽보성은 "준비를 잘해서 이긴 것 같아 정말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애니로 1, 2세트 플레이 했던 이유에 대해 그는 "우리 팀이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한타를 좋아한다. 그 부분에서도 좋은 것 같다고, 라인전과 한타에서 다 좋아서 계속 뽑아서 사용하게 된다"고 답했다. 
지난 2017년 롱주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동갑내기 친구 '커즈' 문우찬에 대해 "각자 해야 할 플레이를 하면서 서로 원하는 부분을 알고 있어서 편한 것 같다. 우찬이는 정글 몹을 챙기는 거를 좋아하는데, 같이 템포를 맞춰주는 걸 선호한다"며 친구에 대한 애정을 뜸북 표현했다. 
곽보성은 "남은 경기도 마무리를 잘해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가오는 경기들의 대한 각오도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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