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타율 .305’ 요시다, 일본인 맞대결 완승…기쿠치, 4⅓이닝 5실점 난타 [TOR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7.02 07: 38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역전패를 당했다. 
토론토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6-7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는 4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조지 스프링어(시즌 12호), 보 비솃(시즌 15호), 맷 채프먼(시즌 11호)이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스턴은 선발투수 쿠터 크로포드가 5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라파엘 데버스(시즌 20호)와 저스틴 터너(시즌 13호)가 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요시다 마사타카는 3타수 2안타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을 3할5리(279타수 85안타)로 끌어올렸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기쿠치 유세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론토는 1회말 스프링어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보스턴은 3회초 터너의 안타와 데버스의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토론토는 3회말 비솃의 솔로홈런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보스턴은 5회초 선두타자 롭 레프스나이더의 안타로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알렉스 버두고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터너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3-2 리드를 잡았다. 이어서 데버스의 1타점 적시타와 요시다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6회에는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안타와 레프스나이더의 2루타에 이어서 버두고의 희생플라이로 6-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7회말 채프먼이 2루타를 날렸고 케반 비지오의 진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서 투수 조쉬 윈코스키가 3루 견제를 하다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8회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볼넷을 골라냈고 채프먼이 투런홈런을 터뜨려 한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이어서 달튼 바쇼의 안타와 잰슨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보스턴은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을 투입하며 위기를 진화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토론토는 스프링어의 안타와 비솃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게레로 주니어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지만 비솃이 홈에서 아웃되면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