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다저스, 꼴찌 KC에 무기력한 1-9 완패…2연패→충격 루징시리즈 [LA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7.03 08: 30

LA 다저스가 꼴찌 캔자스시티에 일격을 당했다. 
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서 1-9 완패를 당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2연패와 함께 3연전을 루징시리즈로 마감하며 시즌 46승 37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을 달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캔자스시티는 25승 59패가 됐다. 

[사진] 토니 곤솔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빅터 곤잘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2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토니 곤솔린이 드류 워터스의 사구와 카일 이스벨의 좌전안타로 처한 2사 1, 2루서 위기서 마이켈 가르시아를 만나 1타점 선제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4회초 선두 J.D. 마르티네스가 볼넷, 데이비드 페랄타가 우전안타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이후 제이슨 헤이워드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서 미겔 바르가스가 동점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사진] 데이비드 페랄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곤솔린은 4회말에도 흔들렸다. 워터스의 볼넷, 이스벨의 중전안타로 맞이한 무사 1, 3루서 닉 로페즈에게 2타점 2루타를 헌납했다. 이후 가르시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이어진 가운데 바비 위트 주니어 상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살바도르 페레즈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빅터 곤잘레스와 교체되며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불펜 또한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곤잘레스가 5회말 MJ 멜렌데즈의 2루타와 폭투로 처한 1사 3루서 워터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고, 이스벨의 볼넷으로 위기가 계속된 가운데 니키 로페즈와 위트 주니어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6회말 올라온 옌시 알몬테는 유격수 실책과 폭투, 멜렌데스의 볼넷, 워터스의 우전안타로 무사 만루에 직면했다. 이스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로페즈에게 1타점 내야땅볼을 맞은 뒤 가르시아를 만나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완전히 승기를 내줬다. 
[사진] 브래디 싱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선발 곤솔린은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 난조로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타선은 캔자스시티 마운드에 6안타 1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페랄타의 3안타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반면 캔자스시티 선발 브래디 싱어는 7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가르시아가 4안타 2타점, 로페즈가 2안타 4타점으로 다저스 격침 선봉장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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