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 이강인, 치고+드리블+크로스 요소 부족 PSG에 도움" 佛언론 '메시 역할' 분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7.05 09: 17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22, 마요르카) 영입을 통해 어떤 부분을 채우려는 것일까.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5일(한국시간) "PSG가 마요르카와 2200만 유로(약 311억 원)에 합의,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마침내 PSG가 이적료를 낮출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에 대해 "상당히 드문 다재다능한 프로필을 지녔다"면서 "내부적으로 PSG는 치고 드리블하고 크로스를 가져올 수 있는 연결 요소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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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PSG와 개인 조건에 합의한 이강인은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벽하게 마쳐 이적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PSG와 마요르카 구단 사이의 이적료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공식발표가 미뤄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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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하던 협상 속도는 크리스토퍼 갈티에 후임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부임하면서 빨라졌다. 엔리케 감독 부임 공식화 후 이강인 포함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을 줄줄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PSG는 리오넬 메시(36)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이강인으로 메우려하고 있다. 작은 체구에서도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볼 키핑, 탈압박 능력을 지닌 선수 임무를 이강인에게 맡기려는 것이다. 
또 동료들에게 다양한 공격 기회를 제공하는 이강인이 중앙은 물론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만큼 상대 수비 시스템을 깨 더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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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PSG는 이강인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인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실바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PSG로 이적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 매체 역시 "PSG는 이강인과 비슷한 기록에 더 큰 위상을 가진 선수의 도착을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맨시티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실바는 여전히 우선 순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실바가 PSG에 합류하면 이강인은 주전 경쟁이 불가피할 수 있다. 
이강인은 라리가 중위권 팀에서도 돋보였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 소속으로 2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강인은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6골과 6도움, 총 1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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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강인은 시즌 라리라 최고의 팀을 뽑는 'TOTS(Team of the season)'의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기량을 제대로 인정받은 셈이다. 그런 만큼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고 믿어진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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