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나 방출' KIA, CPBL 8승 마리오 산체스 영입 '연봉 25만 달러' [오피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3.07.06 11: 02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외국인투수를 영입했다. 
KIA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출한 아도니스 메디나의 대체 투수로 마리오 산체스와 연봉 28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 출신인 산체스는 신장 185cm 체중 75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 대만 프로야구 리그(CPBL)에서 1시즌 동안 뛰었다.

마리오 산체스

올 시즌에는 대만 프로야구 리그 퉁이 라이온스 소속으로 10경기에 등판(선발 등판 9경기), 62.2이닝을 투구하며 8승 1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210경기에 출장(선발 등판 77경기), 44승 33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산체스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하고 다양한 구질을 보유하고 있어 대체 선발로 적합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대만 프로야구 리그 전반기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빼어난 투구를 보여주었다. 산체스는 평균 140km대 중후반의 빠른공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산체스는 지난 5일 입국해 진행한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해 오늘 6일 계약 체결에 이르렀다.
아도니스 메디나./OSEN DB
메디나는 12경기에 출전해 2승6패, 평균자책점 6.05, 퀄리티스타트 3회에 그쳤다. 구위형 투수로 영입했으나 제구, 변화구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이닝소화력도 떨어졌다.
계속된 부진이 이어졌고 6월21일 대전 한화전 2이닝 3실점 투구를 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4일 웨이버공시로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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