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한 명 꼽을 수 없어, 모두가 똘똘 뭉쳤다” 이승엽 감독, 부임 첫 6연승 소감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7.07 22: 26

두산 이승엽 감독이 부임 후 첫 6연승을 이끌었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이승엽호 출범 후 첫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39승 1무 36패를 기록했다. 두산이 6연승을 거둔 건 2021년 9월 24일 광주 KIA전 이후 651일 만이다. 
선발 곽빈이 5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2패)째를 올렸다. 이어 김명신, 박치국, 김강률, 최승용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렛-두로 씨리즈’를 맞아 옛 응원가를 등에 업은 정수빈이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3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외국인타자 호세 로하스도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부활을 알렸다.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두산 이승엽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3.07.07 /sunday@osen.co.kr

두산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누구 한 명을 꼽을 수 없을 만큼 모두가 똘똘 뭉쳐 승리를 만들었다. 엔트리에 든 모든 선수들, 코칭스태프가 하나 된 모습으로 경기 막판까지 엄청난 집중력을 유지했다. 또한 1회부터 엄청난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의 존재가 큰 힘이 됐다”라고 감격의 첫 6연승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8일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앞세워 7연승에 도전한다. 키움은 최원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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