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슈퍼 루키, 이승엽호 상대 데뷔 첫 선발 출격..."긴장하거나 위축되는 스타일 아니야" [오!쎈 대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7.08 17: 28

SSG의 ‘슈퍼 루키’ 이로운이 데뷔 첫 선발 등판을 얻게 될 전망이다. 
김원형 감독은 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이로운은 11일 두산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고 출신 이로운은 SSG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7일까지 24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4홀드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5.58. 지난달 21일과 22일 두산을 상대로 이틀 연속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 

SSG 이로운 / OSEN DB

SSG 이로운 / OSEN DB

김원형 감독은 “이로운은 박종훈 자리에 선발로 들어갈 예정이다. 마운드에서 신인답게 자신 있게 던지는 게 강점”이라며 “올 시즌 불펜으로만 뛰었기 때문에 투구 수가 많지 않겠지만 데뷔 첫 선발 등판이 선수 본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로운은 던지는 모습이 좋아 선발 기회를 주기로 했는데 긴장하거나 위축되는 스타일이 아니다. 올 시즌 당장 선발로 쓰는 건 아니지만 향후 선발로 준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34승 레전드 출신 김원형 감독은 “데뷔 첫 선발 등판 통보를 받았을 때 ‘내가 왜?’라는 이런 느낌이었다. 제 생각에는 로운이도 좋아할 것 같다. 부담을 가지지 말고 자기 공을 던지길 바란다”고 했다. 
SSG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인 두산 시리즈 1차전 선발로 이로운을 내세우고 2차전 김광현을 선발 출격시킬 계획. 3차전 선발은 아직 미정이나 8일 한화전 선발로 나서는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투구 수를 고려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SSG는 우익수 추신수-중견수 최지훈-지명타자 김강민-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유격수 박성한-1루수 강진성-3루수 김성현-포수 김민식-2루수 안상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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