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에 등장한 '거대 메시 벽화'...구단주 베컴이 직접!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10 19: 15

데이비드 베컴(48)이 직접 크레인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37)를 반기기 위해서다.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에 짧은 영상 하나를 게시했다. 영상 속에는 크레인 위에서 거대한 리오넬 메시의 벽화를 그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사진] 빅토리아 베컴 개인 소셜 미디어

[사진] 트리뷰나

영상과 함께 빅토리아는 "그림 좀 봐, 거대해. 데이비드가 못하는게 있을까?"라며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중 한 명이 남편 데이비드라고 언급했다.
2022-2023시즌 파리 생제르맹과 이별을 택한 메시는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2018년 창단된 신생팀으로 베컴이 구단의 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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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이애미는 '메시 열풍'이다. 오는 7월 21일 마이애미와 크루스 아술(멕시코)의 북중미리그 경기가 메시의 데뷔전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해당 경기 입장권이 기존 29달러(약 3만 7500원)에서 477달러(약 62만 원)로 급등했다"라고 알렸다.
월드컵 챔피언 메시를 기다리는 마이애미는 분주하다. 메시와 FC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활약했던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영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건물 벽화까지 그리면서 메시를 반길 준비에 나섰다.
[사진] 빅토리아 베컴 개인 소셜 미디어
이런 상황에서 '구단주' 베컴은 직접 크레인에 올라 메시 그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같은 날 빅토리아가 올린 영상을 조명하면서 "빅토리아가 올린 영상 속 베컴은 마이애미에 위치한 한 건물 측면에 메시의 거대한 벽화를 그리고 있었다. 베컴은 능숙하게 작업을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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