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훈 극장골' 전남, 충남아산에 0-3→3-3 무승부...하파엘은 데뷔 1분 만에 어시스트 기록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10 20: 57

전남 드래곤즈가 3점 차까지 벌어진 경기를 3-3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10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충남아산과 맞대결을 펼쳐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전남은 승점 25점(7승 4무 8패)을 만들면서 리그 7위에 올라섰다. 충남아산은 10위에 머물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원정팀 전남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하남이 최전방에 홀로 섰고 지상욱-유헤이-발디비아-플라나가 공격 2선을 꾸렸다. 조지훈이 홀로 포백을 보호했고 김수범-김현훈-유지하-이규혁이 포백을 세웠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홈팀 충남아산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박민서-강민규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김주성-박성우가 양쪽 윙백에 섰다. 김강국-권성현-박세직이 중원을 채웠고 이은범-장준영-조윤성이 백스리를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박주원이 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선제골은 충남이 기록했다. 전반 15분 박스 앞에서 권성현과 공을 주고받은 강민규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1분 전남도 좋은 찬스를 잡았다.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발디비아가 키커로 나섰다. 발디비아는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강민규가 머리로 막아냈다.
전반전은 충남아산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충남아산이 한 골 추가했다. 후반 안준수가 공을 처리하는 상황에서 실수를 범했고 공을 가로챈 김승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17분 충남아산은 박민서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하파엘을 투입했다.
충남아산이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하파엘은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날카로운 오른발 패스를 시도했고 두아르테는 지체 없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이 한 골 만회했다. 후반 21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하남이 침투하는 김수범에게 패스했고 노건우는 실수 없이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43분 전남이 한 골 더 따라갔다. 뒤에서 한 번에 넘어오는 공을 최성진이 머리로 받아 떨궜고 발디비아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3분 노건우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박주원이 막아냈다.
경기 종료 직전 전남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스 안에서 떨어지는 공을 포착한 추상훈은 빠른 타이밍 슈팅을 시도했고 3-3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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