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강타자, '예비 FA' 오타니에게 러브콜, "시티 필드는 야구하기 아주 좋은 곳"...오타니는 "지는 것이 짜증나" 강팀 희망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7.12 10: 27

올스타전에 참가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되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폭스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메츠는 6월 7승 19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8.5경기 차다. 하지만 메츠가 7월 현재까지 6승 2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은 존재한다. 
알론소는 베테랑 원투 펀치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슈어저 그리고 센가 코다이 등 탄탄한 선발진을 바탕으로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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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서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반기에는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은 아니었지만 지난주 긍정적인 요소를 확인했고 후반기로 가는 멋진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이끄는 메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되는 오타니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알론소는 언론을 통해 메츠의 장점을 소개하며 오타니와 함께 하길 바랐다. 그는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 필드는 경기하기에 정말 재미있는 야구장"이라며 "뉴욕은 훌륭한 도시다. 우리는 최고의 팬덤을 가지고 있고 경기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알론소의 러브콜은 센가만큼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센가는 오타니에게 메츠 모자를 씌우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올스타전 공식 인터뷰를 통해 "나는 지는 것이 짜증 난다. FA 자격을 얻은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올 시즌에 최선을 다하며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약체 에인절스보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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