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왕의 이적' 마네에게 "계획에 없다" 통보...사우디에 매각→케인 영입 노린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13 14: 25

바이에른 뮌헨이 사디오 마네(31, 뮌헨)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서 해리 케인(30, 토트넘) 영입을 재시도할 전망이다.
독일 '키커'는 13일(한국시간) "사디오 마네의 역할은 더 이상 없다"라고 전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낸 뮌헨은 지난 시즌 부족해진 득점력을 채우기 위해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지만, 리그 25경기에서 7골만을 기록했고 구단 내 폭행 문제로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커는 "클럽 관계자 말에 따르면 마네는 더 이상 뮌헨에서 역할을 부여받지 못할 것이다. 1년 전 리버풀에서 '왕의 이적'이라는 찬사와 함께 합류한 마네는 이미 구단 의사 결정권자들로부터 다음 시즌 계획에 없다는 것을 통보받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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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뮌헨은 마네에게 지급되는 약 2,000만 유로(한화 약 284억 원)의 연봉을 다른 곳에 투자하고자 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 영입처럼 여전히 큰 금액이 들어가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마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은 높은 이적료로 유혹하고 있다. 사우디는 뮌헨을 만족시킬 만한 이적료를 지불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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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 역시 "마네는 리버풀을 떠나 뮌헨과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스타 영입생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 기회를 놓쳤고 이후에도 부진한 성적으로 끔찍한 시즌을 보냈다"라며 "이러한 불만은 지난 4월 마네가 라커룸에서 팀 동료 리로이 자네를 폭행하며 폭발했다"라고 전했다.
골닷컴은 "마네는 이제 큰 연봉, 뮌헨이 원하는 이적료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고려할 것이며 뮌헨은 마네가 안겨주는 이적료를 통해 케인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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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독일 '빌트'는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며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취소했다. 케인은 오랜 시간 뮌헨이 원해왔던 해결사다. 가장 최근에는 PSG가 케인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본지의 정보에 따르면 이는 분명하다. 만약 케인이 이적한다면 선택지는 뮌헨뿐"이라며 케인이 뮌헨 이적을 마음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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