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끝나고 FA로 다저스행? 베츠&프리먼와 함께 한국오나?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7.14 08: 20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내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한국에서 치르게 될까.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는 13일(이하 한국시간) 2024년 미국과 캐나다를 벗어나 4개국에서 MLB 월드투어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멕시코 멕시코시티, 영국 런던, 그리고 한국 서울 고척스카이돔이 그 장소들이다. 고척돔에서는 3월 21-22일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시즌 개막 시리즈가 개최된다. 

[사진] 에인절스 오타니와 다저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에인절스 오타니와 다저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모두 한국 야구팬들에게 친숙한 팀이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김하성이 뛰고 있다. 김하성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팀 동료, 스태프, 코치진을 우리나라에 초대해 이런 좋은 기회를 같이 경험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특별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팬들이 많이 찾아와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오타니가 함께할 수도 있다. 즉 오타니가 에인절스를 떠나 LA 다저스맨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사진]  에인절스 오타니와 다저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5억 달러(약 6366억 원) 계약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전반기 동안 투수로 17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고 타자로는 89경기에서 타율 3할2리 32홈런 71타점을 올렸다. 투수로 132탈삼진으로 이 부문 공동 4위다. 타자 기록 중에는 홈런 부문 1위, OPS 1위(1.050), 장타율 1위(.663), 타율 10위에 올랐다. 그의 몸값은 ‘억’소리 나게 될 것이다.
이런 오타니의 유력 행선지 중 하나가 바로 다저스다. ‘폭스 스포츠’를 비롯해 다수 매체가 오타니가 FA 자격으로 시장에 나갔을 경우 다저스가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스 스포츠’는 도박사들의 베팅에 따라 오타니의 다저스행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했다.
예상대로 되면,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무키 베츠, 맥스 먼시, 프레디 프리먼 등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 함께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
[사진]  에인절스 오타니와 다저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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