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결승골' 전북, 수원FC 1-0 꺾고 홈 8연승-4위 '순위싸움' [오!쎈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7.16 20: 52

구스타보가 결승포를 쏘아 올린 전북이 홈 8연승을 거두며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전북 현대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3라운드 수원FC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1승 4무 8패 승점 37점으로 서울과 동률이 됐지만 다득점서 밀려 4위를 유지했다. 수원FC는 승점 추가에 실패, 강등권과 격차가 좁혀졌다.

전북은 4-4-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구스타보와 백승호가 투톱으로 나섰고 문선민-박진섭-보아텡-이동준이 중원에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정우재-구자룡-정태욱-최철순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정훈.
수원FC는 4-3-3 전술로 전북에 맞섰다. 김예성-라스-오인표로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윤빛가람-서승우-김선민이 정삼각형 형태로 중원에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정동호-신세계-우고 고메스 -이용이 자리했다. 골키퍼는 박배종.
경기 초반부터 쉴새 없이 상대를 몰아친 전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중원 장악에 성공한 전북은 전방으로 빠른 패스 연결을 펼쳤고 전반 분 선취점을 기록했다.
오른쪽 엔드라인까지 돌파한 이동준이 문전으로 낮게 연결한 패스를 구스타보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전북이 전반 12분 1-0으로 앞섰다.
수원FC는 실점 후 곧바로 선수교체를 실시했다. 김예성과 서승우를 빼고 로페즈와 이승우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수원FC는 전반 38분 로페즈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반전 기회를 노렸다. 로페즈의 슈팅은 골키퍼 김정훈이 막아냈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오인표를 빼고 이광혁을 투입, 공격진을 보강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전북은 후반서 보아텡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수원FC 수비를 괴롭혔다. 측면 돌파에 이어 문전으로 연결된 볼이 뒤로 흐르자 보아텡이 지체없이 슈팅을 시도했다.
공격을 보강한 수원FC도 후반서 반격을 펼쳤다. 하지만 페널티 박스로 볼 연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부담스러운 경기가 이어졌다.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낸 전북은 문선민의 측면 돌파에 이어 구스타보가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를 벗어났지만 코너킥을 얻었다.
전북은 후반 16분 보아텡을 빼고 송민규를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또 전북은 후반 23분 정우재-이동준을 빼고 박창우-한교원을 투입했다.
전북은 선수 교체 후 얻은 코너킥서 문전 혼전중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수원FC는 후반 26분 라스를 빼고 김현을 투입, 선수 교체를 통해 득점을 노렸다.
전북은 후반 37분 송민규가 왼쪽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한교원에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원FC 골키퍼 박배종이 막아낸 볼을 구스타보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맞고 튀어 나왔다.
전북은 문선민과 최철순을 빼고 페트라섹과 하파 실바를 투입했다. 결국 전북은 승리를 거두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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