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공 퍼올린 김하성, 시즌 11호 홈런 폭발 '개인 최다 타이'…통산 30홈런 달성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7.17 05: 4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시즌 11호, 통산 30호 홈런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치러진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1회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잭 휠러의 5구째 낮게 떨어진 시속 86.1마일(138.6km) 스위퍼를 기가 막히며 퍼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93.3마일(150.2km), 비거리 352피트(107.3m), 발사각 32도 솔로 홈런.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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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1회 리드오프 홈런.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4일, 9경기 만에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11홈런과 함께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이 기록. 산술적으로는 올해 19홈런 페이스. 
아울러 통산 홈런도 30개를 달성했다. 2021년 첫 해 8개를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 11개로 3번째 시즌에 30개를 넘겼다. 
아울러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최근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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