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수문장' 데 헤아 보낸 맨유, 오나나 영입 근접...828억에 5+1년 계약 (英 BBC)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17 13: 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수문장으로 안드레 오나나(27, 인터밀란)를 영입할 전망이다.
영국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약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28억 4,700만 원)의 이적료에 안드레 오나나 영입에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맨유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12년 동안 골문을 지켜왔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작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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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자가 필요한 상황,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와 접촉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같은 날 "오나나가 드디어 맨유로 간다. 양 구단은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오나나는 계약 서명과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맨체스터로 떠날 것"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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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오나나는 맨유 이적에 근접했지만, 아직 구단 간 협상은 완료되지 않았다. 하지만 오나나는 이번 주말 출발하는 맨유의 미국 투어에 늦지 않게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적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BC는 "맨유와 오나나는 주말에 만났고 양 측은 추가 미팅을 진행한 뒤 5+1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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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AFC 아약스 시절부터 오나나를 잘 알고 있었으며 그가 원해왔던 골키핑 옵션을 오나나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오나나는 뛰어난 선방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BBC의 보도처럼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합을 맞추기도 했다. 오나나는 패스에 약점을 갖고 있던 데 헤아와 달리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축구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매체는 "오나나는 메이슨 마운트에 이어 이번 여름 맨유의 두 번째 영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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