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복귀 준비' 맥카티, 라이브피칭 35구 점검…"모든 구종 완벽, 컨디션 되찾은 듯"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7.17 15: 25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의 후반기 복귀 준비가 순조롭다.
맥카티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라이브피칭을 했다. 직구와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고르게 점검했다. 모두 35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 나왔고, 커터 평균 구속은 139km를 기록했다. 맥카티는 “첫 라이브였는데 전체적으로 오늘 몸 상태도 좋고 공을 던지는 감각도 좋았다. 특히 변화구도 같이 점검 했는데 제구도 잘 들어갔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 OSEN DB

조웅천 투수 코치는 “전체적으로 모든 구위에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그동안 캐치볼 상황을 지켜 봤는데 팔 상태가 완벽하게 회복 됐고, 경기에 충분히 투입 될 수 있는 상태다. 구위도 부상 전의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이다. 경기에 등판을 위한 준비를 잘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 OSEN DB
맥카티는 전완근 부상으로 전반기 막판에 빠졌다. 지난달 2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을 입기 전까지 성적은 13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52.
맥카티가 후반기에 건강하게 합류하면 SSG 선발진은 다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일단 맥카티는 오는 21일 2군 경기 등판으로 1군 합류를 준비한다.
김원형 감독은 “좋아 보인다. 그래도 2군에서 한번 더 점검한다”고 했다. 맥카티는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뒤 오는 21일 서산에서 한화 이글스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등판할 예정이다.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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