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메시&호날두, 게임 내 능력치 '대폭 하락' "2009년 이후 최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18 05: 07

리오넬 메시(36, 마이애미)는 88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는 83점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7일(이하 한국시간) "EA 스포츠 FC 24 게임 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능력치가 유출됐다"라고 전했다.
EA 스포츠(ElectronicArts SPORTS)는 11일(한국시간) 축구 게임 FIFA 시리즈를 리브랜딩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EA SPORTS FC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공식 트레일러를 발표했다. EA는 최근 FIFA와 계약을 종료한 후 명칭을 바꿔 축구 게임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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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는 화려했다. 수많은 남자 축구선수들이 한데 모여 라커룸 대화를 나눴고 경기장을 누볐다. 여자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전 작품들과 눈에 띄게 다른 점은 그간 유럽 축구를 호령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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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터 마이애미 공식 소셜 미디어
호날두는 2022-2023시즌 중인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메시는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에 성공, 시즌을 마친 뒤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10년이 넘는 세월 유럽 축구계를 호령했던 두 선수 모두 유럽을 떠난 것이다.
전성기에서 내려온 두 선수의 스탯은 게임에도 반영됐다. 매체는 "게임 내 메시와 호날두의 유출된 모습이 돌아다니고 있다. 두 스타는 수년 동안 FIFA 게임의 프렌차이즈를 지배해왔다. 이 둘은 대부분의 게임에서 가장 높은 능력치 1, 2위에 랭크되곤 했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공개된 메인 트레일러에도 얼굴을 비추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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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유럽 무대 커리어를 마무리한 두 선수의 모습은 게임 트레일러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총 12개(메시 7, 호날두 5)의 발롱도르를 쓸어 담은 두 선수지만, 세월은 흘러갔다. 물론 게임에서는 플레이할 수 있지만, 축구 게임의 메인 트레일러에 둘이 없는 모습은 어딘가 낯설다.
트레일러 내에서 이들의 빈자리는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과 손흥민이 메꿨다. 두 선수 모두 게임 커버 정 중앙에 위치했다. 이들 옆으로는 버질 반 다이크, 비니시우스 주니어, 엔소 페르난데스, 유수파 무코코, 주드 벨링엄 등이 자리했고 요한 크루이프, 펠레, 호나우지, 데이비드 베컴 등 전설들도 함께했다. 리아 윌리엄슨, 트리니티 로드맨, 셀마 바차 등 대표적인 여자 선수들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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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메시와 호날두 두 선수 모두 적지 않은 나이인데다가 유럽에서 최고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지 모하면서 능력치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둘의 유출된 능력치 사진을 공개했는데 메시는 88, 호날두는 83을 기록 중이었다. 
스포츠 바이블은 "메시는 88의 능력치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FIFA 09 시리즈 이후 가장 낮은 능력치"라고 전했으며 "호날두는 전작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직후 88로 스탯이 급격히 낮아졌다. 유출된 정보가 사실이라면 이번 작품에서는 5점 더 낮은 83점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알렸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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