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역전 만루홈런 폭발’ 다저스, 볼티모어 9연승 저지…프리먼 3안타 활약 [LA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7.18 11: 08

LA 다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9연승을 저지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에밋 시한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고전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으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옌시 알몬테(1이닝 무실점)-알렉스 베시아(1이닝 무실점)-케일럽 퍼거슨(1이닝 무실점)-라이언 브레이저(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브레이저는 시즌 2호 세이브를 따냈다. 

[사진] LA 다저스 크리스 테일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이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크리스 테일러는 시즌 12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윌 스미스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8연승을 달리던 볼티모어는 다저스에 막혀 연승이 끝났다. 선발투수 그래이슨 로드리게스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브라이언 베이커는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LA 다저스 에밋 시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볼티모어는 1회말 라이언 오혼의 안타와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콜튼 카우저 볼넷, 라몬 유리아스 2루타, 아담 프레이저 1타점 진루타, 거너 핸더슨 1타점 3루타로 3-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4회초 프레디 프리먼이 안타와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고 윌 스미스가 볼넷을 골라냈다. 맥스 먼시는 우익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J.D. 마르티네스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볼티모어는 5회말 애들리 러치맨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6회초 프리먼이 3루타를 날리며 다시 포문을 열었다.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간 다저스는 먼시 볼넷, 제이슨 헤이워드 볼넷에 이어서 크리스 테일러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사진] LA 다저스 크리스 테일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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