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안타 1홈런 폭발’ 다저스, 10-3 대승 거두며 2연승 질주…BAL, 8연승→2연패 추락 [LA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7.19 11: 28

LA 다저스가 8연승을 달리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 타선은 13안타 1홈런을 몰아치며 볼티모어 마운드를 두들겼다. 제이슨 헤이워드는 시즌 9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윌 스미스는 6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프레디 프리먼 역시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사진] LA 다저스 제이슨 헤이워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발투수 마이클 그로브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옌시 알몬테(1이닝 무실점)-필 빅포드(1⅓이닝 1실점)-닉 로버트슨(1⅔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전반기를 5연승으로 마감하고 후반기에도 3연승을 추가하며 8연승을 질주한 볼티모어는 다저스에게 연달아 패해 2연패에 빠지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사진] LA 다저스 마이클 그로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J.D. 마르티네스가 볼넷을 골라냈다. 데이빗 페랄타는 안타를 날렸고 제이슨 헤이워드가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서 미겔 로하스 볼넷, 제임스 아웃맨 안타, 프레디 프리먼 1타점 적시타, 윌 스미스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볼티모어는 2회말 라이언 오헌이 볼넷을 골라냈고 애런 힉스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7회초 로하스와 아웃맨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더블 스틸에서 포수 애들리 러치맨의 송구 실책이 나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서 무키 베츠와 프리먼이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맥스 먼시가 1타점 진루타를 때려냈다. 이어서 마르티네스의 1타점 적시타, 크리스 테일러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와 9-1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8회에는 프리먼의 2루타와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로 10-1이 됐다. 
볼티모어는 8회말 2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사진]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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