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는 새로운 개막" SSG 상대 6승 2패 우위 LG, 염갈량이 말한 후반기 중요 포인트는?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7.21 16: 49

LG 트윈스가 1위 경쟁 팀인 SSG 랜더스 상대로 후반기에도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을까.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9차전을 치른다. 전반기 동안에는 8차례 맞붙어 LG가 6승 2패로 우세했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는 또 새로운 개막이다. (승패마진)+19는 이미 잊었다. 지금 중요한 점은 7월 목표 월간 마진 +3-5승을 할 수 있느냐다”고 강조했다.

LG 염경엽 감독. / OSEN DB

지금 순위를 지키기 위해 전략도 세우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선발진이 잘 돌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염 감독은 “선발 순번은 전반기와 같다. 켈리에 이어 플럿코가 등판하고 23일에는 이정용, 25일에는 임찬규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면서 “다만 5선발 기용은 계속 변화를 줄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염 감독은 “이번에는 찬규 다음 이지강이 등판한다. 다음 5선발은 손주영, 그 다음은 강효종이다. 그리고 8월 10일 정도가 되면 김윤식이 합류할 것이다"고 밝혔다.
4선발이 고정되어야 한다. 염 감독은 “4선발 한 자리만 누가 확실하게 잡아주면 5선발은 여러 선수를 기용해도 된다. 김윤식, 이정용, 이민호가 가장 근접한 후보다. 후반기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고 했다.
LG 외국인 투수 켈리와 타자 오스틴. / OSEN DB
한편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박동원(포수) 오지환(유격수) 이재원(좌익수) 문보경(3루수) 손호영(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전반기 동안 18경기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는 한화 이글스 상대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을 안았다.
올해 SSG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상대전적 우위에 1위를 달리고 있는 LG. 후반기 기선제압에 켈리가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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