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 인터 마이애미 데뷔전 치르나...'절친' 부스케츠와 함께 교체 명단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22 08: 59

리오넬 메시(36, 마이애미)가 미국 무대 데뷔를 앞뒀다.
인터 마이애미는 22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컵 조별리그에서 크루스 아술을 상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마이애미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경기 교체 명단에는 최근 이적을 완료한 'GOAT(Greatest of all Time) 리오넬 메시와 FC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모두 포함돼 있었다.

[사진] 인터 마이애미 공식 소셜 미디어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1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리오넬 메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2022-2023시즌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별한 뒤 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구단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로 인해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사진] 인터 마이애미 공식 소셜 미디어
축구 역사를 통틀어 봐도 최고 중의 최고로 꼽히는 메시인 만큼, 관심은 뜨겁다. '축구 변방' 미국이라 할지라도 메시의 인기는 숨길 수 없었다. 앞서 미국 'NBC'는 인터 마이애미 티켓의 중고 가격이 한없이 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 티켓은 판매 시작 전날 29달러(약 37,000원)에서 하루 만에 477달러(약 62만 원)로 뛰었다. 16배나 오른 가격"이라고 보도할 정도였다.
메시의 유니폼도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서 사용할 등번호가 10번이라고 밝혀진 직후 마이애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니폼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인터 마이애미 공식 소셜 미디어
구단은 "GOAT(Greatest of All Time)가 도착했다!"라는 문구와 함께 메시의 유니폼을 광고했지만, 사이트 방문 결과 "이 유니폼은 10월 중순 배송이 시작된다"라며 지금부터 약 3개월 뒤에야 유니폼을 수령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다.
'모닝 익스프레스'는 이에 대해 "메시의 영입 발표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메시의 유니폼은 매진됐으며 이제 적어도 3개월 동안은 받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요가 넘쳐났다. 현재는 선 주문(프리 오더)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 부스케츠와 함께 마이애미에 입단한 조르디 알바의 이름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진] 인터 마이애미 공식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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